월간 플라스틱스 2026년05월호 특별기획 인터뷰

포장 스트랩 최고기업, 제2의 도약 (주)케이아이씨

포장 스트랩 최고기업, 제2의 도약

신현주 대표 체제 가동, 친환경기업 탈바꿈…생분해성 스트랩 개발, 노후설비 교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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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장 스트랩 최고기업 ㈜케이아이씨(KIC, 대표 신현주)가 친환경 기업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올 들어 생분해성 소재 PLA를 적용한 ‘친환경 스트랩’ 개발에 성공하는가 하면, 내부 인력 보강을 통한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해외 수출 대상 국가를 크게 늘리는 등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KIC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3월 창업자인 신충식 고문의 장녀 신현주 이사가 이 회사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나타나고 있는 기업 정비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친환경적인 기업 이미지 변화

신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이 회사에 재직하며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는 기업 이미지 변화를 꿈꿔왔다. 특히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포장 스트랩은 PP 혹은 PE를 소재로 하는 플라스틱이 주원료라는 점에서 환경 친화적이지 못한 측면이 있어 왔다.

신 대표는 이 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PLA 소재를 적용한 스트랩 개발을 지난 3년간 진행했다. 그 결과 인장강도를 기존 PP 소재의 90%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며 상품화를 가능하게 했다.

이미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외 업체로부터 제품 구입을 위한 샘플을 요청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조만간 수출을 통해 ‘친환경 스트랩’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IC는 또 기존 생산인력의 운영체제를 2조 2교대에서 3조 3교대로 확대 개편했다. 동시에 지난 35년간 노후화된 기존 설비를 교체하는 작업에도 들어갔다.

3조 3교대를 통해 정부가 요구하는 노동환경에 맞춰 인력을 보강하는 측면도 있으나, 작업환경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기하고 노후설비에 대한 교체 작업을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의 기반 구축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KIC는 이외에도 기존 20여 개 국가에 이르는 유통망을 새롭게 정비하고, 중국·터키·이집트·싱가포르·중동지역 등 5개 지역 국가에 대한 총판을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유통망 확충에도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KIC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말부터 올 상반기 중 이뤄낸 성과들로, 지난 3월 신현주 대표의 취임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어 주목된다.


신 대표는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하고, 미국 버클리대학의 마케팅 과정을 이수한 인재다. 국제적인 금융조직인 신용협동조합의 한국이 회장국일 당시 홍보 업무를 담당했으며, 삼성반도체 M&A 파트에서 근무하며 국제적인 비즈니스 감각을 익혔다.

특히 지난 20여 년간 KIC에 근무하며 해외 마케팅과 환경친화적인 기업경영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KIC가 추구하는 제품개발 방향

신 대표가 추구하는 환경친화적인 기업경영은 ‘플라스틱을 줄이고, 다시 쓰고, 다시 만들고, 결국 자연으로 돌려보낸다’는 ‘친환경 4R 전략’에 녹아 있다. 이는 KIC가 추구하는 미래의 제품개발 방향이기도 하다.

KIC는 지난 1973년 ‘경인화학’으로 출발한 동종업계 최장수 기업이다. 1978년에는 포장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포장끈을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에는 삼성전자와 해외 영상디스플레이 자회사에 PP 스트래핑을 단독 공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2024년부터는 삼성전자 반도체와 협력사에 도전성 밴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PLA 소재가 적용된 친환경 스트랩 개발에 성공하는 등 동종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KIC는 지난해 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구개발 분야에 매출의 5%를 투자하고 있다. 전 세계 25개 국가에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도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포장업계 최장수 기업인 KIC가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친환경 기업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이를 주도하고 있는 신현주 대표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뷰


KIC의 친환경 4R 전략

산업 현실 인정…미래 ‘순환구조’ 속 해법 찾기

“플라스틱을 줄이고, 다시 쓰고, 다시 만들고, 결국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신현주 대표는 “포장 스트랩은 세계 물류 산업을 묶는 작은 연결 고리이고, 동시에 대량 사용되는 플라스틱 제품이기도 하다”며 “국내 포장 스트랩 산업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KIC는 이러한 산업적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플라스틱의 미래를 ‘순환 구조’ 속에서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KIC는 기존 환경 전략인 3R, 즉 Reduce, Reuse, Recycle 개념을 넘어 여기에 Return to Nature를 추가한 ‘4R Circular Plastic Strategy’를 제시했다”며 “KIC가 추구하는 미래 기업 성장 방향이 ‘친환경 4R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R 전략과 관련해 “플라스틱 사용량 자체를 줄이기 위해 고강도 소재 설계와 생산 기술을 통해 동일한 포장 성능을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강도 스트랩 소재를 활용하면 동일한 하중을 견디면서 더 얇은 두께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이는 물류 산업 전체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구조적으로 줄이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산업용 스트랩은 일반 소비재 플라스틱과 달리 반복 사용이 가능한 소재이며, 특히 물류센터, 농업, 산업 포장에서는 포장 스트랩을 여러 번 재사용하는 사례가 많다”며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 개발을 통해 포장재의 수명을 늘리는 방식의 친환경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스트랩 소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산업용 포장재는 소비재 플라스틱보다 재활용 품질 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며 “재생 원료 기반 스트랩 생산, 복합 소재 블렌딩 기술, 품질 안정화 공정 등 플라스틱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기술 개발을 통한 순환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 대표는 마지막으로 “가장 주목하는 전략은 플라스틱 사용 후 자연환경에서 분해될 수 있도록 하는 생분해 소재 기술”이라며 “현재 PLA 기반 생분해 포장 스트랩을 연구하고 있으며, 기존 PP 스트랩 대비 약 90% 수준의 강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원문 :
https://plasticnews.co.kr/specialnews/?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71168452&t=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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